드림테크, 만화 캐릭터사업 진출

만화, 바둑 CD롬 타이틀 전문업체인 드림테크가 만화 캐릭터사업에 진출한다.

드림테크(대표 신광윤)는 SF아동만화 작가인 고유성씨의 만화캐릭터 로봇킹, 로봇델타 등과 미발표 캐릭터인 몽몽, 라스 등을 이용한 만화캐릭터 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테크는 최근 캐릭터 도안작업을 완료하고 팬시사업업체, 유통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지점에서 고유성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이달 중으로 「은하 수비대와 로봇킹」 「로봇 대전투」 등 기존 고유성씨의 SF아동만화 걸작선 1편을 CD타이틀로 제작, 판매할 예정이며 타이틀, 캐릭터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통업체인 트리넷과 협력해 유통망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신광윤 사장은 『국내 아동만화시장은 일본, 미국 등의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고 국내 아동만화 작가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순수 국산아동만화 캐릭터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