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회장 이종훈)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본사 대강당에서 전기의 날을 기념, 제16회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를 개최한다.
통상산업부와 한전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전기산업과 협회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 감사패수여와 함께 전기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에 대한 최고 공로탑 수여, 33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는 1900년 4월10일 종로 네거리에 처음으로 민간인을 위한 전등을 밝힌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66년부터 이날을 전기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전기산업 촉진대회를 개최해왔는데 87년부터는 행사간소화 방침에 따라 격년제로 실시해오고 있다.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모리이 기요지(森井淸二) 일본전기협회회장 등 1천여명의 전기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수상식과 함께 국내 모든 전기인의 결속과 사기진작을 위한 「우리의 다짐」도 채택할 계획이며 업체들의 상호 정보교류를 위해 카탈로그 전시회도 갖는다.
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산업훈장△동탑 김태성(한전송변전사업단장)△철탑 이재명(전 한전제주지사장)△석탑 유주영(한기 원자력사업단장) 곽종보(보국전기공업회장)◇산업포장 정해남(한국전기안전공사 사업관리처장)◇대통령표창 정호성(포철 광양제철소 에너지부장) 박광식(한전 배전처배전계획부장) 이태호(한전 기술기획처 기숙기획부장)◇국무총리표창 박헌달(진성전력사장) 김승효(수자원공사 발전관리부장) 이석규(한전 765㎸건설처 송전2부장) 김희연(한전 인천지사 부평지점 부장)◇전기산업인 최고공로탑 박용철(전 전우실업 사장)◇통상산업부장관표창 박영채(한국전기안전공사 화력검사부장)외 21명.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