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전자(대표 김해중)가 경영합리화를 통해 커넥터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림전자는 지난해 초 계열업체인 세림전자의 황선창씨를 전문경영인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1백명에 달하던 종업원을 50여명으로 줄이는 등 본격적인 경영합리화에 나선데 이어 올해는 자동화설계 시스템을 도입, 생산 및 관리부문의 인원을 현재보다 더욱 축소하고 생산제품도 기존 가전용 중심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정보통신용 커넥터 등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특히 연말까지는 ISO9002 인증을 획득, 품질시스템을 확보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는 금형, 사출, 프레스 등의 작업은 세림전자에 일임하고 자사는 커넥터 조립작업을 비롯한 마무리공정을 담당하는 등 사업의 분업화를 통한 생산성향상으로 올해는 작년대비 30% 이상 늘어난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