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한번역 전문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언어공학연구소(대표 장충엽)는 4일 영한번역 소프트웨어인 「트래니96 전문용」을 개발, 오는 15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일반용 제품에 사용자 사전을 추가, 특수용어나 반복되는 고유명사를 사용자가 직접 사전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번역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컴퓨터, 전기, 전자, 물리, 광학, 건축 등 6개 분야 40만 단어를 수록한 전문용어사전을 내장, 전문분야의 번역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의 일반용 제품이 완성된 영어문장만을 번역하고 있는데 비해 제목등에 쓰이는 구, 절 등의 번역도 가능하며 특정문서를 입력하면 단어의 수, 번역진행상황 등 문서정보를 알려주는 작업판 기능도 갖추고 있다. 가격22만원. 문의 8740350.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