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내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SK컴퓨터통신(대표 변재국)이 전사적자원관리(ERP)패키지 공급 사업에 진출한다.
SK컴퓨터통신은 7일 ERP사업 진출을 위해 최근 사내에 ERP 사업추진팀을 공식 발족했으며 공급할 패키지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SK컴퓨터통신은 지난 1월부터 ERP패키지 사업 진출울 위한 타당성 검토작업을 벌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SK컴퓨터통신은 SAP, 오라클, SSA, 바안, QAD 등 주요 ERP 패키지 회사 가운데 하나를 자사의 주력 공급원으로 선정, 내달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부터 시장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SK컴퓨터통신은 우선 자사의 재무회계 및 영업관리시스템 부터 ERP패키지를 적용하고 이를 발판으로 그룹사 및 외부 고객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선경그룹의 ERP적용과 관련 SK컴퓨터통신 측 관계자는 주요 6개 계열사의 기업재구축(BPR)팀들과 패키지 선정작업을 공동 협의 중이라고 밝혀 이미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