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제공업체인 미소테크(대표 박성균)는 소프트웨어 로봇이 네트워크 보안상의 취약점을 자동으로 검색해 사용자들에게 알려주는 네트워크 스캐닝 도구인 「위저드」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미소테크가 이번에 발표한 위저드는 복잡하게 얽힌 네트워크 상에서 나타나는 보안상의 허점을 자동으로 검색,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인터넷 방화벽(파이어월)을 설치한 기업에서 해커의 침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로 기능별로 「시큐어리티 위저드」 「어드민 위저드」 「패치 위저드」 등 3개 모듈로 구성돼 있다.
시큐어리티 위저드는 미 CERT, CIAC, 영 8lgm, 호주 AUSCER 등 세계적 보안관련 자문위원에서 제시한 각종 네트워크상의 각종 버그와 홀 등을 자동을 검색, 시스템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점을 체크해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며 어드민 위저드는 사용자 모니터링과 프로세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환경 설정이나 구성상의 문제점을 검색해 준다.
또 패치 위저드는 네트워크 시스템 상에서 문제시되는 각종 사항들에 대해서 클라이언트서버 형태로 서버와 교신해 해당 패치 정보를 얻어 이들에 대한 수정 작업을 시행해 준다.
미소테크는 현재 위저드 제품 가운데 시큐어리트 위저드 0.1 버전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위저드 3개 모듈의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할 예정이다. 현재 네트워크 스캐닝 도구분야에서는 미 ISS사가 「세이프수트」란 제품으로 사실상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