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민간 자율봉사단체인 삼운회교통봉사대가 3백80MHz대역 자가 주파수공용통신(TRS)망을 도입한다.
8일 삼운회교통봉사대(회장 정재규)는 회원사들간의 업무연락과 교통현장에 사용하기 위해 최근 관계당국에 3백80MHz대역 자가TRS망 도입 설치허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운회교통봉사대는 우선적으로 10개 채널을 할당받아 대부분 차량용으로 1천7국을 운영키로 하고 올 해말까지 서울 남산, 63빌딩 등 4개기지국을 설치하고 내년 초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앞으로 전국 17만 전회원을 대상으로 TRS망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버스, 개인택시, 법인택시 등 교통업무에 종사하고 3년이상 무사고 운전자로 구성된 공익법인체인 삼운회교통봉사대가 도입할 장비는 맥슨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맥스TRS」기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