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센터 창립1주년

정보보호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오는 10일 창립 1주년을 맞는다.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이재우)는 지난해초 출범과 동시에 보안분야 박사급 전문인력으로 조직을 갖추었으며, 암호알고리듬기술, 전자서명기술, 키관리기술 등 정보보호 기반기술과 이들 토대로한 응용기술의 개발에 착수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현재 우리나라 정보보호분야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산망 접근통제기술과 보안기술,시스템취약점 원격진단 기술등 정보보호 응용기술의 자체개발을 통해 전산망의 취약점을 파악, 보완할 수 있는 전산망 안전진단SW를 개발해 관련기관에 보급한 것은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정보보호기술의 실용화와 보급을 위해 공공 및 민간기관에 기술자문 및 현장교육서비스를 제공한 「기술봉사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지난 1년의 활동으로 평가된다.

이밖에도 한국정보보호센터는 한국전산망침해사고대응지원팀(CERTCC-KR)을 구성해 전산망 침해사고에 대비한 예방활동, 사고분석, 피해복구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립했으며 이를 국내 58개 전산망 운영기관으로 구성된 침해사고대응협의회(CONCERT)와 연계하는 등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 운영하는 등 효과적인 전산망 보안업무 지원기능을 수행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지난 1년간의 이같은 사업실적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안전, 신뢰성 확보대책 등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총무처, 한국정보문화센터 등과 공동으로 정보보호교육과정을 신설,교육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보보호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평가제도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산, 학, 연 공동연구를 통해 평가방법 및 평가관리 SW를 개발하고 정보보호관련 기술과 방식의 표준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