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이오테크(대표 이종득)가 미국 백업장치 전문업체인 부리스힐사의 디지탈리니어테이프(DLT)방식의 백업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한다.
4일 한국아이오테크는 부리스힐사가 최근 발표한 DLT방식의 대용량 백업장치인 「Q47」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3.5GB의 저장용량을 지닌 DLT를 최대 60개까지 장착, 최대 4.2TB 정도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특히 초당 5MB의 정보전송능력을 지녀 신속하게 각종 데이터를 압축, 저장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미국 AT&T의 백업관리용 소프트웨어인 「넷볼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오라클,인포믹스,사이베이스,NCR 등 주요 데이타베이스업체의 제품을 지원하고 특히 전사적자원관리프로그램인 독일 SAP사의 「R3」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가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의 백업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는 한국아이오테크는 이번에 대용량 DLT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계기로 이 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