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 컴퓨터가 웹 콘텐츠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서버기술을 개발했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컴팩이 인티그레이티드 컴퓨팅 엔진社과 공동으로 개발한 「엑셀러레이션 서버」기술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필요없이 기존 모뎀기반의 기술보다 인터넷을 2∼3배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하드웨어와 그래픽을 보다 신속히 압축시키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즉 콘텐츠 서버가 「엑셀러레이션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면 이미지는 압축돼 웹브라우저로 전송되고 거기서 특별한 알고리듬으로 이미지정보가 해제되는 원리이다.
컴팩은 「엑셀러레이션 서버」기술의 개발로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ISP)나 기업고객들에 대한 PC서버 공급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컴팩은 자사 서버기술을 기반으로 할 때 ISP들의 영상회의나 비디오 전송기능을 월등히 향상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ISP들이 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팩의 서버는 ISP의 센터나 기업 본부에 구축되며 웹이용자는 웹브라우저 플러그 인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