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북(대표 강경애)은 올 초부터 세계 최고속 위치결정 속도기능을 보유한 드릴 탭 전용 머시닝센터(모델명 N130)의 국산화에 착수, 올 하반기부터 출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X, Y, Z축 위치결정 속도가 최고 분당 40m 이내이던 기존 제품보다 빠른 분당 50m의 세계 최고속이어서 가공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 15 주축 메가파워 모터를 채용, 급속 위치결정 가감속 시정수가 짧아지고 기존 3천6백rpm 정도인 리지드 탭핑 속도를 2배 가까운 6천rpm까지 끌어올려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이 제품은 자동공구 교환장치와 공구파손 검출장치, 집중 윤활장치 등 첨단 기능을 채용하고 각종 안전장치를 부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남북은 이번 국산화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와 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 제품의 국산화율을 점차 높여 주물과 외장관련 부문은 물론 주축, 스핀들모터 등 컴퓨터 수치제어(CNC)장치를 제외한 전 부문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