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이 창립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그룹이미지통합(CI)작업을 추진키로 하고 CI전문업체인 심팩트社와 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황기연 그룹기조실장은 『이번 CI작업은 그룹의 명칭 및 로고는 물론 브랜드통일(BI)을 포함한 것으로 통신, 방송사업과 함께 유통,금융 등 일반 소비자 상대의 계열사 설립으로 인해 소프트한 그룹 이미지 창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CI작업에 들어가 9월경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67년 창업이래 소재, 부품, 전기 등 산업분야의 제품을 생산해온 일진은 자체기술개발과 기초소재 국산화에 주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정보통신, 유통, 금융 등으로 확대해 현재 15개 계열사를 보유한 유망그룹으로 성장했다.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