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최근 부피와 중량이 커 옮기기 어려웠던 기존 업소용 냉장고의 불편을 분리, 조립 설계를 통해 해결한 냉장고 7개 모델을 개발, 9일부터 본격 시판한다.
이 제품은 1천7백ℓ급을 기준으로 폭이 1백90㎝인 기존 업소용 냉장고를 폭이 64㎝인 세 칸으로 분리할 수 있어 출입문이 좁은 곳과 지하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고층의 경우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운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2개의 고효율 정밀 압축기를 장착해 냉각 성능이 강력하며 마이컴 절전운전으로 전력 손실을 줄였다.
특히 현재 사용되고 있는 상당수 업소용 냉장고가 안전 점검 없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정부의 형식승인은 물론 업계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 안전성이 높다.
이밖에 이 제품은 고온적응 방식으로 설계돼 섭씨 40도가 넘는 찜통같은 주방에서도 신선하게 음식을 보관할 수 있고 2개의 냉각팬을 채용해 회전과 진동시의 소음발생을 최소화했다.
소비자가격은 1천1백ℓ급 3개 모델(모델명 CA-A11AC, AZ, XZ)이 각각 1백61만원, 1백84만원, 1백99만원이며 1천7백ℓ급 4개 모델(CA-A17ABC, ABZ, AYZ, XYZ)은 각각 2백37만원, 2백45만원, 2백70만원, 2백79만원이다.
<신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