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사업자 선정과 관련, 끝까지 독자 컨소시엄을 고수할 것으로 호언장담하던 두루넷이 결국 「데이콤의 예상 대로」 데이콤 컨소시엄에 합류하자 업계에서는 두루넷의 이중 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고조.
두루넷 관계자들은 독자 컨소시엄 구성을 언론에 발표할 때만 해도 『설사 컨소시엄 구성을 포기하더라도 데이콤 컨소시엄에는 합류하지 않겠다』 『한전과 두루넷은 한 몸』이라고까지 표현하며 독자출마를 공언했었으나 사업설명회를 한 지 며칠도 안돼 결국 데이콤 컨소시엄에 합류하고 만 것.
이에 따라 두루넷과 데이콤을 두고 어느 컨소시엄에 가담할지 고민하던 기업들은 『삼보컴퓨터와 한전의 지분 확보경쟁에 중소기업들만 놀아났다』고 분개.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