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팩-에이서, 노트북 신제품 잇따라 발표

미국 컴팩 컴퓨터와 에이서 아메리카등 주요 컴퓨터업체들이 잇따라 신형 노트북 PC를 발표,신제품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 「블룸버그 비즈니스 뉴스」와 「C넷」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컴팩은 보급형 노트북 「아마다 1500」을 발표하는 한편 기존 「아마다 4100」과 「1100」시리즈의 가격을 최고 35%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컴팩의 신제품 「아마다 1500」은 1백20MHz와 1백33MHz 펜티엄 프로세서와 윈도95및 윈도NT를 OS로 채용하고 있다.가격은 1천9백99달러부터 시작된다.

컴팩은 이와 함께 1천9백99달러하던 「아마다 4120」의 가격은 1천2백99달러로 35% 인하하고 최저가 모델인 「아마다 1120」은 1천2백99달러에서 9백99달러로 내렸다.

컴팩은 또 판촉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6월까지 「아마다 4100」구입자에 대해 그래픽및 사운드기능을 제공하는 휴대형 CD롬 드라이브를 1백99달러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서도 1백55MHz MMX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서노트 라이트」2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중 「에이서노트 라이트 386」은 32M EDO램,2백56K L2캐시 메모리,2GB HDD,10배속 CD롬 드라이브,33.6Kbps PC/팩스모뎀 등이 내장돼 있고 가격은 3천4백99달러이다.

또 「383」모델은 「386」과 같은 구성에 24M EDO램을 내장하고 가격이 2천5백99달러이다.

에이서는 지난 1월 TI의 노트북 PC부문 인수와 함께 이번 MMX제품 발표를 계기로 노트북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