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사진을 관리하고 인화할 때 전자메일로 주문하는 온라인서비스가 올가을 일본에서 시작된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일본의 코니카와 후지필름이 최근 이같은 계획을 내놓고 있으며 미국 코닥의 경우 이미 미국에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니카와 후지필름은 일반 사진의 디지털화 및 통신 회선을 이용하는 사진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 올 가을 일본에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코니카는 이를 위해 4월부터 인터넷상에 개설해 놓은 갤러리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등 일반인들로 부터 사진게제를 받기 시작했다. 자신이 촬영한 일반 사진을 송부하면 디지털화 및 홈페이지 작성을 포함, 1매당 5천5백엔의 요금으로 인터넷에 전시해준다.
코니카는 가을 부터는 네트워크를 통해 사진 인화 수주를 받을 예정이다.
후지필름은 전국에 현상소를 운영하는 계열사를 통해 일반 사진의 디지털화, 화상의 가공 처리등을 단당하는 전문점 「미디어라보」를 전개하기 시작했다. 올 여름 부터는 미디어라보를 26개소로 확대하고 이들 각 거점에 별도의 홈페이지를 갖출 계획이다. 앞으로는 고객이 현상된 필름의 사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코닥은 미국코닥에서 시험하고 있는 코니카및 후지필름과 같은 형태의 네트워트 서비스가 실용화되는데로 일본에 들여와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