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사철을 맞아 집안을 좀 더 근사하게 꾸미려는 사람들이 PC통신으로 몰려오고 있다.
지난해 8월 설립한 아이엔티소프트(대표 박문규)가 최근 하이텔과 나우누리를 시작으로 유니텔, 천리안 등 4대 PC통신망에 국내 최초로 「가구&인테리어 정보」(go funi)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아이엔티가 지난 1년여동안 국내 3천여개 가구회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가공해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크게 일반 소비자를 위한 생활정보와 가구업계를 위한 기업정보로 구분돼 있다.
먼저 생활정보코너는 가구배치 인테리어도면 DB를 비롯해 전문디자이너의 추천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공하는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한 인테리어, 풍수지리를 이용한 인테리어, 집구조/연령/취향의 인테리어등 가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테리어정보와 가구및 인테리어 전문상가, 헌가구를 새롭게 고쳐 쓸수 있는 다채로운 생활정보로 꾸며져 있다.
또 기업정보코너는 가구업계 기술관련 정보를 비롯해 ISO/Q/KS/환경마크 취득, 가구업계 관련소식과 목록, 국내 가구원자재 수입동향, 결혼, 이사시기의 판매자료 등을 수록, 이 분야의 전문자료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가구업체들은 물론 광고기획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엔티는 PC통신뿐 아니라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furniture.co.kr)를 통해서도 국내의 가구&인테리어 정보를 제공하고 전자쇼핑몰을 개설, 국내 가구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보르네오가구의 인터넷광고를 유치해 인터넷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가구연합회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작중이다.
아이엔티는 가구&인테리어 정보외에 나우누리를 통해 가구관련 학술DB를 제공하고 있으며 4월에 오픈예정인 미래통신에는 사주, 관상자료를 올릴 계획이다. 또 인터넷에는 연예인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팬클럽과 웨딩관련자료를 모아놓은 웹사이트를 조만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