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남 창원공단내 대기업의 수출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4백여 중소기업들의 수출은 두달 연속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창원공단내 4백28개 중소기업의 지난 2월중 수출실적이 1천5백40만달러로 전월의 2천20만달러보다 23.8% 감소, 지난 1월의 전월비 19.2% 감소에 이어 연속 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창원공단내 47개 대기업의 수출은 지난 1월 2억7천1백만달러로 전월의 2억9천9백만달러보다 9.3% 줄었으나 2월에는 3억6백6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 전월대비 13.1% 늘어나 증가세로 돌아섰다.
생산부문에서는 대기업이 지난 2월 1조1천7백20억원을 생산, 전월의 1조1천5백86억원보다 1.2% 증가해 지난해 12월 1조1천3백86억원에 비해 1.7% 증가한 1월에 이어 계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