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분석기 및 유량계 전문업체인 정엔지니어링(대표 김정호)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신기술(NT)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 제품의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NT 인증을 받은 자동측정기는 발전소 및 공장의 굴뚝에서 배출되는 DUST, SO₂, NO, CO 등 각종 가스 및 먼지의 양과 농도를 동시에 측정 및 파악하는 측정기로 환경 감독관청과 연결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원격 관리할 수 있다.
정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이 측정기를 울산공업단지를 비롯해 한전, 한화에너지 등에 공급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상반기 중으로 인천제철에도 공급하는 등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이 제품의 내수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베일리社에 3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온기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