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콘(대표 차동해)이 수처리 자동화사업 등 환경관제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콘은 최근 인천제철 수처리자동화사업을 2년4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구축한데 이어 삼양제넥스 인천공장, 한국티타늄공업 인천공장의 환경관제시스템(TELEMETERING)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그동안 철강업체위주의 사업에서 탈피, 환경관제시스템의 대외영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환경관제시스템은 각 공장내 환경오염발생원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 분석하기 위해 각 배출구에 설치운영되는 측정기를 자동측정망으로 연결, 각 측정점의 배출상태, 오염도 등을 24시간 항시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인천광역시의 TMS와 연결, 상호 자료 송수신이 가능하며 원격조정기능과 측정자료의 종합보고기능, 각종 자료의 그래픽처리기능, 통신회선이상 확인기능, 기준치 초과시 자동경보기능 등 환경오염을 다각적으로 감시, 관리할 수 있다.
포스콘은 이를 계기로 대외영업을 본격화기로 하고 영업본부내에 전담팀을 구성, 인천, 울산 등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수주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환경관제시스템은 ISO14001과 그린라운드에 대비, 국내 제조업체들의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환경오염방지 방안의 하나로 최근들어 환경오염 자동측정기 감시시스템의 도입을 늘리고 있어 매년 15%이상 시장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유망분야이다. 포스콘은 그동안 울산공단지역의 LG화학, 전남도청의 환경오염 자동측정기 감시시스템 구축 등 지금까지 10건이상의 환경관제시스템을 공급해 왔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