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 통신장비 등 각종 정보통신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전문매장이 등장한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명제(대표 박동명)는 그동안 기업 위주로 전개돼 오던 기존 네트워크 사업을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이동통신 및 멀티미디어 유통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별도 유통 전문법인인 「명제정보통신」을 설립했으며 14일 강남구 대치동에 대규모 정보통신 전문양판점 「Net & Mul」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이 회사가 개설한 정보통신 전문양판점은 총 5백여평의 지상4층, 지하3층 규모로 지하 2, 3층은 주차공간, 지하 1층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관, 1층은 멀티미디어관, 2층은 인터넷 카페, 3층은 교육관, 4층은 전문 네트워크관으로 운영된다.
지하 1층의 경우 컴퓨터, 주변기기 이외에도 각종 소프트웨어, 전문서적, CD롬 타이틀, 음악CD 등도 판매하며, 1층에선 화상회의 시스템, 실사출력 등 멀티미디어 관련 장비 전시판매, 휴대전화, 시티폰, 무선호출기 등 이동통신 단말기 판매 및 가입서비스를 대행한다.
2층은 총 1백석 규모의 인터넷 카페로 운영되며 3층은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인터넷 전문 교육장, 4층은 각종 네트워크 장비 전시판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Net & Mul」은 컴퓨터마니아는 물론 일반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정보통신 전문 원스톱 쇼핑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일반 양판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지원 및 교육 등 완벽한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상반기중 인터넷 카페 체인점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엔 대도시 위주로 양판점을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