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화할 인천국제신공항의 공항도형정보시스템 구축용 지리정보시스템(GIS) SW로 美 ESRI, 오토데스크, 인터그래프 등 3개사의 제품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주 공단에서 캐드랜드, 오토데스크코리아, 인터그래프코리아 등 美 GIS SW를 공급하는 3개 국내지사 및 대리점들에 윈도NT 지원 및 DWG 변환, 표준개발언어 및 SDTS지원, 상용DBMS와의 연계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정 요건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신공항건설공단측은 시범사업에서 사용된 영국 컨버전트사의 「GDS」 SW와의 데이터 호환성을 강조했으며 선정된 SW가 단종될 경우 SW의 소스코드 일체를 공단에 제공토록 했다.
신공항건설공단측은 내달중 인천국제신공항 도형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자 선정시기에 맞춰 새로운 GIS SW 선정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국제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해 LGEDS시스템을 시범사업자로 선정해 영국 컨버전트 그룹의 GIS SW인 「GDS」를 이용해 사업을 수행했으나 지난달 GDS SW의 단종이 발표되면서 새로운 GIS SW공급자를 선정하게 됐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