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의 세계화와 정보화교육을 담당할 중소기업개발원이 문을 열었다.
기협중앙회는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중소기업개발원을 건립하고 16일 오전 11시 고건 국무총리,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개발원은 연면적 4천1백15평으로 지하1층, 지상3층의 교육동과 지상 6층의 숙소동을 갖춰 하루에 2백72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연 5만여명을 교육시킬 수 있다.
지난 92년 4월에 착공, 5년만에 완공된 중소기업개발원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의 의식개혁과 인재양성 및 대.중소기업협력체제 구축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건립됐다고 기협중앙회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발원은 앞으로 이 곳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 성공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전략 경영부문 ▲ 중소기업 조직 강화를 위한 협동조합 운영 활성화부문 ▲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기획교육부문 으로 나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