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업성이 확보될 경우 호남권 신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을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무안공항을 조기건설 하기 위해 기본설계결과 민자유치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98년 민자유치 대상사업에 포함, 무안공항의 민자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다음달 무안국제공항 기본설계 발주 때 활주로와 터미널, 주차장, 계류장 등 공항시설에 대한 기본설계는 물론 민자유치 사업성 검토를 과업내용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공항 기본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사전입찰자격심사(PQ)에는 현재 11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했으며 건교부는 오는 28일까지 희망업체의 신청을 추가로 받아 이중 3개사에 입찰자격을 주고 최종입찰을 거쳐 1개 업체(또는 컨소시엄)를 골라 5월 초순에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