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이 공작기계 신규사업을 강화한다.
대우중공업은 CNC(컴퓨터 수치제어)선반, 머시닝센터 판매에 주력하던 것에서 탈피, 연삭기와 탭핑머신 및 유가공 와이어 방전가공기를 외국 업체와 공동 개발 및 OEM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이 이번에 시판하는 새들형 평면연삭기(모델명 ACC63ST)는 일본 오까모도사의 제품을 OEM으로 납품받은 것으로 스핀들 양단에 이중식 볼베어링을 장착, 고정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중앙집중식 조작반으로 조작이 용이하고 고강성, 고정밀, 고생산성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엔슈사로부터 OEM 납품받은 탭핑머신(모델명 N130, DST300/400)은 위치 결정속도가 분당 50m, 공구 교환속도가 1.0초로 세계 최고속이어서 생산성을 기존 제품에 비해 5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게 설계됐다.
또 일본의 소딕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생산하는 초정밀 油가공 와이어 방전가공기(모델명 AP200)는 특수 크로스롤러를 채용해 고강성을 유지하는 한편 X, Y축에 0.1마이크로미터 단위까지 구동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고정도 가공은 물론 지속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