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라프(대표 안영재)는 자동카메라의 소형화 추세에 발맞춰 지름 15.6㎜,길이 27㎜의 원통형 소형 리튬전지 「CR2」를 개발,내달부터 본격 양산한다고 15일 밝혔다.
「CR2」는 세계적으로도 최근에야 상품화돼 소형카메라를 중심으로 기존의 2셀타입 제품을 대체해 나가고 있는 7백50mAh용량의 3V 제품으로 테크라프는 우선 같은 1셀짜리 제품인 「CR123」라인을 조정해 내달부터 월 2만셀 정도로 생산하고 다른 제품 생산라인도 점진적으로 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환,하반기에는 생산량을 월 5만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카메라용 리튬전지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국방색 일변도의 기존 제품 디자인을 흰색 바탕에 빨강, 초록, 노랑 등 원색을 삽입하는 형태로 교체,내달부터 출시하는 한편 이번에 개발한 소형카메라용 제품도 흰색 바탕에 파란색을 주로 사용한 디자인으로 생산해 오는 6월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