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캐릭터산업이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자제품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출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 헤드폰카세트 업계 최초로 자사제품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개발, 이를 마케팅에 연계시켜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헤드폰카세트의 캐릭터 이름은 「티니(Teeny)」로 영어의 10대를 의미하는 Teen과 작고 귀엽다는 뜻의 Tiny를 동시에 상징하고 있다. 티니는 헤드폰카세트의 데크를 형상화한 전자요정으로 삼성전자의 헤드폰카세트 마이마이를 의미하는 영문자 M을 귀부분에 표시하고 있으며 좋은 소리를 찾는 더듬이를 가지고 있다.
이번 캐릭터 개발은 헤드폰카세트의 주수요층인 청소년들이 만화 주인공이나 인형 등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친밀감을 형성해 삼성전자의 헤드폰카세트와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결합시키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헤드폰카세트가 휴대용이란 특성을 감안, 배낭여행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티니의 모습을 만들고 재미있는 상황전개를 설정해 광고, 판촉활동에 활용할 방침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