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디바이스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할수 있는 방식이 개발됐다.
일본 「日刊工業新聞」에 따르면 미국 모토롤러가 케이던스 디자인시스템사와 공동으로 현재 5개월여 걸리던 아날로그 디바이스 개발 기간을 3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트랜지스터와 저항이 있는 부분마다 파라미터가 변하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이 어려워 매번 수작업으로 라이브러리를 개발, 대부분의 개발기간이 라이브러리 구축에 소요됐다.
따라서 양사가 개발한 방식은 아날로그 회로설계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케이던스의 개발 툴인 「아날로그아티스트」와 모토롤러의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해 적용했다.
이 방식은 소프트웨어 기술의 도입과 함께 종래 설계작업 흐름을 분석, 1백가지 이상의 개선점을 지적할수 있도록 했다. 또 27개 프로젝트 작업을 선택해 불필요한 작업을 배제할 수 있게 하고 복수 인력의 동시 투입을 가능하게 한다.
모토롤러는 자사에 이 방식 도입하는 것으로 연간 5백만달러의 개발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