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일본의 현지 가전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일본의 판매법인이 최근 일본의 히로시마시에 직영 판매 지점을 신설, 이달 중순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지점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에 이어 이 회사가 현지에 세운 다섯번째 판매지점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일본의 주요 권역별로 판매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지역에 있는 양판점과 소매점 등 거래선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또 5개 판매지점을 연계한 전국적인 판촉행사도 앞으로 적극 실시, 일본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이번의 유통망 확충으로 일선 판매점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차별화한 마케팅으로 소매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국내 가전사로는 처음으로 아키하바라에 진출하는 등 현지 직영 유통망을 통한 일본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