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정용환)가 네트워크장비 일괄공급체제 구축과 영업대상 특화전략을 통해 네트워크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인텔코리아는 최근 라우터, 허브, 서버카드 등 신제품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기존 스위치, 카드 등과 함께 근거리통신망(LAN)장비 일체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인텔은 또 이들 장비를 패키지형태로 묶어 공공기관, 일반기업, 금융기관, 교육기관 등 수요처별로 특화해 공급하는 새로운 마케팅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텔코리아가 발표한 장비는 「10/100 스태커블 허브」 「익스프레스 라우터」 「서버카드」 등 3종이다.
「10/100 스태커블 허브」는 12, 24포트 두 종류로 최대 8대까지 쌓을 수 있으며 이더넷, 고속이더넷을 선택에 따라 지원하는 기능을 업계 최초로 채용한 게 특징이다. 인텔코리아는 이 제품의 포트당 단가는 1백달러(미국소매가) 미만으로 같은 규모의 다른 회사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 라우터」는 인텔이 보유한 최초의 라우터로 인텔이 지난 1월 인수한 케이스테크놀로지 LAN사업부의 제품이다.
이밖에 「서버카드」는 64개의 가상LAN을 서버차원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인텔은 이들 장비를 석영인터라이즈, 삼성전자, 삼보컴퓨처, 썬택인포메이션 등을 통해 공급한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