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엔지니어링(대표 정태규)은 23일 (주)화신과 「통합생산관리시스템(CIM) 구축계약」을 체결하고 전사적자원관리(ERP) 패키지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시스템은 SSA사의 ERP 패키지인 「BPCS」의 회계관리, 원가관리, 구매관리, 공정관리 등 총 23개 모듈을 기반으로 기업재구축(BPR)과 컨설팅 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구축된다.
또 인트라넷 패키지 「엑스오피스」와 자체 개발한 생산시점관리시스템, 도면관리시스템과 서버 및 네트워크 장비등이 일괄 공급돼 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KCC엔지니어링의 정태규 사장은 『현재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필요한 이렇다할 전문 제조 솔루션이 전무한 상태』라며 『이번 화신의 ERP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전문 제조업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사장은 또 『연매출 2백억원 이하의 중소제조업체들을 위한 ERP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KCC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 한국SSA와 ERP 패키지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ERP 시장 진출이후 제2공급업자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 공급하게 됐다.
한편 (주)화신은 자동차 프레스 성형 및 가공업체로 연 매출 1천억원의 중견 제조업체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ERP 시스템은 화신의 경북 언하공장, 경북 영천의 도남1,2공장에 구축되며 내년 7월 완료될 예정이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