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 계열 소형모터업체인 동양산전이 품목다양화를 위해 공기정화기용 DC팬모터시장에 참여했다.
동양산전은 컴퓨터 중심이었던 팬모터사업을 대폭 다변화하기로 하고 최근 국내 공기정화기전문업체인 C社와 50㎜짜리 원형타입 DC팬모터를 주력 공급키로 합의,지난달부터 월 1만개씩 생산,본격 공급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양산전은 특히 모터 단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인천 남동공장에 공기정화기 조립라인을 구축,팬모터는 자체생산하고 나머지 부분품은 C사에서 공급받아 공기정화기 완제품을 생산해 C社에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동양은 지난해 개발한 크로스플로팬모터를 응용,복사기, 프린터 등 OA기기와 공기정화기 등 소형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그동안 CPU냉각용, 파워서플라이 냉각용 등 컴퓨터시장 위주의 영업정책에서 탈피,종합팬모터업체로 탐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