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2일 문을 연 「중소기업 SW도서관」이 중소기업 관계자 및 일반회사 직장인, 대학생들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정보화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중진공 본부내에 설치, 5개월째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SW도서관에는 지금까지 매일 10여명의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찾는 등 현재까지 1천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관계자가 이 곳을 방문해 자사실정에 맞는 제품 구입을 위해 각종 SW를 사용하고 있으며 SW도서관에 상주하고 있는 전문가와 무료 상담도 벌이고 있다.
또 중진공 주변에 있는 증권회사 직원과 일반 회사원들을 비롯, SW도서관의 소문을 들은 일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도 이곳을 방문,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한편 SW관련 정보를 얻고 있다.
현재 40여평의 규모에 서버와 펜티엄급 PC 13대, 6백여종의 SW를 구비하고 있는 SW도서관에는 SW 개발업체들이 신제품을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어 올연말에는 약 1천여종의 SW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기존에 들어온 SW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W도서관의 실무 책임자인 중진공 박상기 과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각종 SW관련 정보를 얻는 동시에 인터넷과 PC통신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그다지 많지 않은 데다가 SW도서관은 SW 개발업체와 이용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SW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SW 소식지를 제작, 배포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