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C카드로 주목되는 비접촉형 IC카드의 실용화를 겨냥, 일본업체들이 잇따라 단말장치의 개발에 나섰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 마쓰시타통신공업, 오키전기공업, 오므론, 덴소 등 일본의 전자관련 5개 업체는 1, 2m 떨어진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IC카드용 단말장치의 개발에 일제히 착수했다.
이들 5개사는 비접촉 IC카드용 단말장치 시작품을 올 여름까지 개발하고, 이후 실증실험을 거쳐 9월 말까지는 실용화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들은 IC카드업계가 중심이 돼 최근 마련한 표준사양을 채택해 전자지갑 등 3개 타입의 비접촉 IC카드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비접촉 IC카드의 경우 일본은 통산성의 「일렉트로닉스 코머스 추진사업」에따라 재단법인 뉴미디어개발협회가 카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또 단말기는 IC카드제조업체를 중심으로 44개사가 참여한 「IC카드 거래시스템연구개발사업조합」이 규격 표준화 작업을 추진, 최근 사양을 마련되면서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히타치등 5개사의 이번 단말기 개발참여는 전자화폐 등으로 수요확산이 전망되는 비접촉 IC카드에 대한 일본내 실용화 움직임을 더욱 촉진 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