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PC통신망을 통해 다채로운 여성관련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IP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94년 출판기획사로 출발해 95년 가우자리가 제공하는 영화서비스 「시네필」로 IP사업에 뛰어든 에디피아21(대표 전미숙)이 바로 그 곳.
에디피아21은 정보사회의 주역으로 여성들이 맹활약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보의 보고인 PC통신망에 여성들이 이용할 만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4대 통신망을 통해 「육아소프트」 「여성 점프업」 「재테크프라자」 등 여성관련 정보와 잡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세대 주부와 젊은 아빠를 위해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육아소프트(babe)」는 소아과 의사와 상담을 통해 육아법과 질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으며 특히 이용자들이 보낸 사진을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하는 여성들을 위해 마련한 「여성 점프업(wjump)」도 취업정보를 비롯해 성과 건강, 문화, 생활아이디어 등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를 제공, 직장 여성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을 위해 서비스중인 「재테크프라자(wplaza)」도 직장인과 가정주부들이 소액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재테크방법과 금융상품을 집중 소개하는 한편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상담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30년 전통의 여성지 「여성동아」를 비롯해 신세대 여성을 위한 패션, 미용전문지 「렛츠」와 과학전문지 「과학동아」 등 여성 통신인들을 위해 다양한 읽을 거리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부터 인포숍업체인 피시링크와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하고 인포숍을 통해 6개의 서비스를 개시한 에디피아21은 인터넷 보급 확대에 편승, 인터넷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