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클릭 없이 단어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기만 하는 것으로도 사전검색을 할 수 있는 인터넷용 전자사전으로 분야별 전문용어들을 대폭 수록한 전문용 버전이다.
컴퓨터「정보분야를 비롯,전기「전자,기계,의학,약학 등 총 30개 분야의 전문용어 1백20만 단어와 사이버 전자사전 일반용에 수록된 40만 단어를 모두 수록하고 있어 기존 출시된 제품들의 어휘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단어의 변화형에 대한 인식능력도 향상돼 단어의 복수형이나 시제변화형에 대처하지 못했던 기존 출시 제품의 한계도 해결됐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마우스 커서의 지정만으로도 0.5초 이내에 사전검색이 된다는 점이다.
뜻을 알기 위해 단어를 일일이 입력하거나 여러번의 마우스 클릭을 해야하는 수고는 전혀 필요치 않다.사전을 뒤적거리는 일도 이젠 옛말이다.
특히 단어 검색을 위해 사전프로그램에 단어를 입력하거나 인터넷 문서를 워드프로세서 문서로 전환한 후 작업 해야했던 기존의 불편함은 모두 해소시켰다.
프로그램을 일단 가동시키기만 하면 인터넷문서부터 한글 등의 워드프로세서,모든 OCR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모니터에 나타난 단어는 모두 마우스 커서의 지정만으로도 뜻을 알 수 있다.
단 표준코드인 KS완성형코드를 지원,조합형코드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전문용 버전의 경우 30개 분야에서 사용되는 1백20만 전문용어들을 자체에 내장하고 있어 일반용어들은 물론 각 분야의 전문용어들도 0.5초 이내에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5단어까지의 복합명사와 숙어,2단어 이상의 관용구까지 번역,사전검색에 요구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밖에 30개 분야 전문용어 중 사용자가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5개분야만을 선택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단어검색을 도울 수 있다.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은 영한 사전과 함께 곁들여진 한영 및 한자사전.
모르는 영어 단어의 뜻을 찾는 것 뿐 아니라 영어 작문을 작성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영어문장을 작문할 때도 모르는 단어에 마우스 커서를 지정하기만 하면 지정단어에 적합한 영어단어가 별도의 상자로 돌출된다.
한글로 작성한 문장을 한자로 전환할 때도 한자사전을 활용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언어공학연구소는 전문용 버전과 함께 지난 96년 출시품인 사이버전자사전 1.0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일반용 2.0버전도 출시했다.전문적인 단어 외에 일반적인 단어검색만을 원하는 소비자는 일반용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가격은 전문용이 8만8천원,일반용 2.0이 4만4천원이며 사이버전자사전1.0 등 기존에 제품을 구입했던 사람은 저렴한 비용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874-0350.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