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객이 느끼는 불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설계, 생산, 판매 등 전부문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장위주의 품질개선을 고객만족의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VCR , TV제품을 비롯 오디오 PC등의 사용설명서를 각각 비디오테이프와 오디오테이프, CD롬 타이틀로 제작해 고객들이 신제품을 구입했을때 제품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용설명서의 심의기준도 고객중심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제품판매와 함께 「고객품질카드」를 작성,그동안 사후관리에 주력해 오던 고객서비스를 사전에 파악해 처리해 주는 품질사전관리체계로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올초에 공장 소속의 품질경영센터(CS센터)를 고객지원본부로 통합했으며 각 공장에 있는 CS센터 소속의 품질기술팀을 중심으로 고객의 체감불만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