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AFKN과 프로그램 공동제작

케이블TV 외국어채널인 아리랑TV(채널50)이 주한미군방송(AFKN)과 공동으로 외국인만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제작,정규편성한다.

이라는 제목으로 내달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아리랑채널을 통해 방송될 이 프로그램은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 아마추어 비디오저널리스트(VJ)로등장,스스로 찍은 필름을 보여주면서 한국에 대해 설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내 방송사가 AFKN과 프로그램을 공동제작,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외국인만 출연하는 프로그램도 국내 방송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두 방송사는 일정기간 우리나라에 체류한 주한외국인으로 한국에 대해 기본적인 애정을 가진 사람을 우선 출연시킨다는 방침인데 당분간은 주한미군 가운데서 출연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될 경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수 있게 되며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각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