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전자(대표 박광순)는 PLC(논리연산제어장치)를 PC로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터 컨트롤러를 독자 개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2년간 3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PCPLC는 ISA 버스확장 슬롯에 장착하는 인텔리전트형으로 설계, 시퀀스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기기의 제어, 윈도 어플리케이션에 의한 각종 제어 데이터 표시 및 가공까지 PC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 등 폭넓은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퀀스 연산은 PC의 작동과는 별개로 처리되기 때문에 PC의 성능에 의존하지 않으므로 폭넓은 응용이 응용 가능하며 가격도 PLC를 사용할 때 보다 30∼4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ISA 버스 접속에 의해 고속 데이터 통신 및 시리얼 통신에 의한 간단한 배선이나 서보 위치결정 제어가 가능해 각종 분산 I/O와 서보모터는 물론 생산관리분야, 계장분야, 위치결정장치분야, 기타 표시컨트롤분야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국산전은 PCPLC를 PLC 사업으로부터 분리하고 PCPLC의 소프트웨어 기능 확장과 타사 PLC와의 통신 및 제어가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