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보안기 전문업체인 그린피아(대표 최종국)는 지난 2월초에 멀티보안기 1만개를 처음 체코에 수출한데 이어 최근 1만개의 멀티보안기를 추가로 선적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피아는 특히 자사의 제품이 체코 위생청의 전자파관련 품질기준 시험에 합격함에 따라 앞으로 현지 판매법인인 「네오프라하」를 통해 월평균 1만개 이상 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 체코 인근의 동구권 국가에 대해서도 보안기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린피아는 이와 함께 최근 보안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중국지역도 집중공략하기로 하고 연변 조선족 대학에 보안기의 무료기증을 실시하는 등 판로확대에 온간 힘을 쏟고 있다. 이 회사는 이의 일환으로 중국에도 지난 2월 1만개의 편광보안기를 수출했으며 최근 1만개의 편광보안기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이와 별도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체코, 칠레 등을 중심으로 남미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그린피아의 최종국 사장은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보다는 해외수출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기업의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 수출에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