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별기업과 산업별 정보화의 연계를 촉진하고 미래지향적 산업정보화 실현을 위해 내년에 총 7백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업장비 및 설비정보, 산업유통 정보 등 20개 DB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28일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98년도 산업정보화 촉진 시행계획안을 마련, 관련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내년도 산업정보화 추진방향을 기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산업관련 원시정보의 개발과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광속거래(CALS)와 EC(전자상거래)에 대한 시설자금 및 기술개발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또 인터넷을 통한 산업정보 제공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업종별 전자상거래 시범사업을 전개, 기업간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업종, 기업간 정보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업종별 포럼과 게시판, 동호회 운영을 위한 표준시스템을 개발, 보급하고 전자우편, 사설게시판(BBS)등을 통한 산업 및 기업간 정보교류를 활성화 시키며 업종별 기관단체, 협회, 조합등에 홈페이지 구축 및 공중통신망으로의 연계를 모색하는등 종합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를위해 산업정보화 관련 법률 정보와 해외산업정보 전략산업정보 무역통상 아카데미 가상무역센터 세계무역장벽 산업단지정보 전력 및 에너지 분야 국제기술 협력품목 산업규격정보등 20개 DB를 개발, 보급키로 했다.
이밖에 해외 산업관련 정보의 인터넷을 통한 연계서비스를 위해 우수 해외 DB를 보유한 정보제공기관고하의 제휴를 모색하고 정보보호분과위원회 및 한국 정보보호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정보의 신뢰성과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주력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같은 사업 추진으로 산업정보의 원스톱 서비스의 제공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경쟁국가에 비해 한걸음 앞선 「사이버 스페이스」구축으로 산업경쟁력을 10%정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