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통신망(WAN) 장비업체인 제너럴데이타콤(GDC)이 국내에 진출했다.
GDC는 최근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비동기전송방식(ATM) 및 네트워크액세스 제품군, 통신망과 기업 LAN을 연결하는 제품 영업에 본격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GDC는 이를 위해 지사장에 유영훈씨를 선임했으며 데이타콤, 모다정보통신, 소프트뱅크, KDC정보통신 등 4개사와 제품공급자 계약을 체결완료했거나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브리지, 스트라타콤, 케스케이드 등 WAN 업체들과 GDC간 국내시장 쟁탈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GDC가 국내에 공급하게 될 장비는 ATM과 액세스 분야 제품으로 ATM 백본스위치 「스트로보」, 에지 ATM스위치 「아펙스」, 액세스장비 등이다.
이와 관련 유영훈 지사장은 『GDC의 제품은 ATM포럼의 스위치드버추얼서킷(SVC) 표준을 지원하고 있으며 프레임릴레이를 ATM으로 접속할 수 있는 기술(FUNI)이 탑재돼 있어 다른 업체의 장비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한편 GDC는 MCI, AT&T 등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2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