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 팁코가 IBM을 포함, 최소 10개의 컴퓨터 관련 업체와 자사 제품 사용 계약을 체결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팁코는 자사 푸시 소프트웨어를 사용키로 한 업체는 IBM외 3콤, 백웹, 라나콤, 에어미디어, 오토노미, 퍼스트 플로어, 엘리멘탈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중 특히 IBM은 팁코 소프트웨어를 「IBM 글로벌 서비스」 부문의 네트워크에 채택하는 한편, 이 제품의 판매를 지원하며 3콤은 네트워키 카드에 팁코 소프트웨어를 채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팁코는 한편, 지난해말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 등으로부터 자사 제품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은 바 있어 이번 계약 체결이 성사되면 푸시 소프트웨어 표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팁코는 현재 마림바, 마이크로소프트, 넷스케이프 등과 푸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표준 경쟁하고 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