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은 28일 독일 지멘스社로부터 2백40KW급 가스터빈용 폐열회수보일러 1기를 1천5백만달러에 일괄수주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폐열회수보일러는 가스터빈에서 발전을 한후 버려지는 배기가스를 이용, 시간당 2백65t의 증기를 생산해 증기터빈을 가동시키는 발전설비다.
한라중공업은 이 보일러를 내년 9월말까지 제작, 지멘스사가 건설중인 뉴질랜드 오클랜드 오타후후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라중공업은 최근 태국의 4백50KW 및 인도의 3백40KW 복합화력발전소에 설치될 폐열회수보일러 5기를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지멘스사 수주를 계기로 베트남, 인도 등지에서 추가로 34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