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소모품 특집] 프린터 잉크시장 현황.. 선버드

과거 프린터 리본으로 잘 알려져 있는 프리린터용 리본 제문 제조회사다. 선버드(대표 이익범)는 지난 79년 12월 설립된 후 줄곧 리본만을 생산해 오다 95년부터 프린터용 잉크개발에 착수, 96년 초부터 잉크사업을 본격화했다.

선버드는 잉크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 사업만을 전담할 잉커스코리아를 설립했다. 때문에 선버드에서 생산되는 리필잉크 또는 잉크 카드리지엔 선버드 대신 잉커스코리아란 이름이 붙어 있다.

지난 해 잉크 사업을 시작하면서 선보인 제품은 리필잉크보다는 리필 완제품이 대부분이다. 단순히 잉크만을 보충하는 방식이 아닌 카트리지를 통째로 교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때문에 소비자는 빈 카트리지에 잉크를 리필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선버드가 시판하고 있는 제품은 리필 완제품으론 HP 데스크젯500 시리즈용, HP 데스크젯600 시리즈용 등이며 소비자가 직접 잉크를 리필하는 리필 킷 제품은 HP 데스크젯500 시리즈용, HP 데스크젯1200 시리즈용 등이다.

이외에도 캐논 30/70, 300, 600, 800, 4000 시리즈, 엡슨 800/1000, 스타일러스컬러, 스타일러스컬러Ⅱ/Ⅱs 등에 사용되는 흑색, 컬러잉크 카트리지 완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턴 HP 데스크젯800 시리즈에 사용되는 흑색, 컬러잉크도 시판할 계획이며 통신판매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기 위해 지난해 말 인터넷에 홈페이지(www.inkers.com)를 개설하기도 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