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30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통상실무협의제(TAG) 26차회의를 갖고 양국간 통상현안을 집중 협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한국산 컬러TV 및 반도체의 한미수출에 대한 미정부의 반덤핑조사 철회 △비자발급문제의 개선등 우리업계의 대미무역 및 미국내 영업활동상의 애로사항들을 해소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한국산 반도체가 3월 미국의 반덤핑 연례재심 예비판정에서 3년 연속 최소마진 판정을 받았음을 지적하고, 7월로 예정된 최종판정에서 반덤핑 철회를 결정하도록 미측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