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활용능력평가시험(PCT)이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4월 6일 필기시험이 치뤄진 제 2회 PCT에는 1회 보다 34%가 증가한 1천6백34명이 참가, 응시생 수가 크게 늘었으며 1회시험에서 절대적 다수를 차지했넌 직장인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대신 대학생 응시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응시생 분포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26개 기업이 PCT 성적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거나 신입사원 입사시 성적우수자들에 대해 우대키로 했으며 1백80개 기업이 신입사원 입사시 참고자료로 활용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또 동서대학, 경남전문대학, 호서전산원 등에서는 졸업이수학점으로 지정했으며 부천전문대 사무자동학과는 학점으로 인정, 학생들의 PCT 응시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PCT에 대한 기업 및 각 교육기관들의 호응에 대해 PCT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측은 『1, 2회 시험을 거치면서 PCT의 수준높은 변별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회 시험 응시자들을 직업별로 분류해 보면 직장인 등 일반인이 전체의 39%인 6백36명으로 전체 응시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회에 비해 20% 이상 떨어진데 반해 1회에 27.6%를 차지한 대학생들이 6백83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또 초, 중, 고생들의 응시도 크게 늘어나 1회에 1백36명에서 2회시험에는 3백15명으로 늘어났다. 성별로는 여성들의 응시가 급증, 1회의 2백99명에서 2회에는 6백81명으로 늘어나 전체 응시생의 41.7%를 차지했다.
한편 제 2회 PCT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을 치룬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4일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전주, 부산 등 7개도시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