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계열 음반 및 비디오제조회사인 세음미디어(대표 강상수)가 최근 경기 분당 뉴코아백화점내에 약 35평 규모로 음반소매 직영점인 「시네뮤직마트(제 4호점)」를 여는 등 음반유통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 가락동 패밀리아파트 단지내 「패밀리디스크마트」를 비롯 경기 평촌과 의왕의 「시네뮤직마트」 등 3개 음반소매점을 시범운영해 왔는데,이번 제 4호점 개설을시작으로 앞으로 1년동안 18개 직영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음미디어는 현재 취급물량의 대부분을 (주)신나라레코드물류,대일레코드 등 기존 음반도매업체들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나 유통마진 최소화를 위해 직판은 물론 도매업 진출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인기제조기로 통하는 작곡가 K씨를 거액에 스카웃하는 등 그동안 음반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효과를 보지못했으나,본격적인 유통업 진출을 계기로 음반사업에서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