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무역회사인 (주)경동이 광섬유 부품사업에 참여했다.
경동은 최근 광섬유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세한광섬유기술(대표 윤영표)」을 설립하고 일본 가세이테크론(주)과 기술제휴를 체결했으며 올해 정책자금 3억원 등 총 8억원을 들여 충남 천안시 차암동의 천안 제2공단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세한광섬유기술은 가세이테크론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광학센서 등 광섬유와 단자를 조립, 가공해 만드는 각종 부품을 생산,전량 이 회사에 OEM 공급할 예정인데 이들 부품은 반도체 제조장비,의료기기,각종 센서류,특수 조명기기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한은 광학센서와 가세이테크론의 주문생산품을 중심으로 올해 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에는 13억원,오는 99년에는 약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