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어린이날에 얼마짜리의 어떤 제품을 선물로 받고 싶어할까.
전자제품 전문 양판점인 전자랜드21은 지난달 말 매장을 방문한 초등학교 어린이 3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가운데 40.3%인 1백21명이 「컴퓨터」를 어린날 선물로 가장 받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1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 27.3%의 학생들이 전자수첩을 선물로 받고 싶어 했으며 15.3%의 학생이 카세트 녹음기, 7.1%가 인버터스탠드, 5.7%가 게임기 순으로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과거 많은 학생들이 학용품을 선물로 원하던 것과 달리 값비싼 전자제품을 선물로 원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달리 LG백화점이 내방고객 3백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날 선물 비용지출 설문에 의하면 응답자의 63.1%에 해당하는 2백22명이 어린이날 선물비용으로 3만원 이하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LG백화점 설문 조사결과에 의하면 어린이날 선물비용은 3만원 이하가 가장 많았으며 3만∼5만원이 25%, 5만∼7만원이 5.4%, 7만∼10만원이 0.6%였으며 지출계획이 없는 부모도 5.7%나 됐다.
또한 어버이날 선물비용으론 응답자의 53.4%가 5만∼10만원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10만∼20만원은 21.6%, 5만원 이하 14.8%, 20만원 이상 4.5%, 무계획이 5.7%였다.
<최정훈 기자>